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영암 미니버스 충돌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이 "미니버스가 SUV 승용차를 충돌한 뒤 중심을 잃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남 영암경찰서는 오늘 오전 영암군 신북면 사고현장에서 도로교통공단,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현장조사를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확보한 블랙박스 기록에 따르면 2차선으로 달리던 25인승 미니버스가 같은 방향에서 1차로로 가던 코란도 SUV 승용차 사이드미러를 충돌하면서 중심을 잃고 흔들렸습니다.<br /><br />최초 충돌 지점부터 2차 가드레일 충격 지점까지 30m가량의 궤적이 짧은 스키드 마크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버스는 사고 전에는 코란도 뒤쪽에서 주행했으나 사고 직전에는 두 차량이 비슷한 위치에서 1, 2차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현장 3D 측량 기록 등을 토대로 현장에서 최초로 차량이 충격한 지점, 흔적, 속도,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한 도로에서 총각무 수확 작업을 끝내고 귀가하던 미니버스와 SUV 승용차가 충돌해 미니버스 운전자 72살 이 모씨 등 버스 탑승객 8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50214232140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